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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깜빡했을 때, 올바른 대처법은?" [황수경의 건강칼럼]

당뇨약, 임의로 중단하거나 타인 것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 위험복용 시기 놓쳤다면, 약물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해야이완구 원장 "당뇨 환자, 여행 시에도 적극적인 혈당 관리는 필수"[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당뇨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꾸준한 약 복용입니다. 평소 혈당 수준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당뇨약 복용을 단기간만 중단해도 고혈당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요. 특히 고혈압과 당뇨를 함께 앓고 있는 경우 당뇨 약물을 중단하면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로 약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여행이나 휴가를 갈 때 당뇨약을 깜빡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약을 못 챙기면 다른 당뇨 환자의 약을 먹거나 비슷한 약을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같은 당뇨 환자라고 해도 각자 혈당 수준이 다르고요. 또, 당뇨에 동반된 질환에 따라 약의 종류도 다르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여행지에 당뇨약을 챙겨가지 못했다면 그곳에서 가까운 병원을 찾아 복용할 약을 처방받는 것이 안전하고요. 평소 복용했던 약물 처방전을 핸드폰에 찍어두었다가 새로 약을 처방하는 의료진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또, 현지에서 당뇨약을 분실하는 사례도 있죠. 이러한 비상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당뇨약은 미리 넉넉한 양을 준비해서 여러 곳에 분산해서 챙기시고요. 특히, 인슐린은 하루라도 빼먹으면 안 되기 때문에 짐을 챙길 때나 이동할 때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해서 내가 당뇨 환자임을 다른 사람이 알 수 있게 할 필요도 있습니다. 당뇨 수첩이나 인식표 등을 챙기는 것이죠. 당뇨약과 함께 저혈당에 대비해서 초콜릿 같은 간식을 챙겨주시고요. 멀미약, 해열제, 상처용 연고 등도 함께 준비해 가면 좋겠습니다.약은 잘 챙겼는데 복용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죠. 여행지에서는 식생활, 운동량, 생활 패턴 등 많은 것이 바뀌기 때문에 당뇨가 악화될 위험도 큰데요. 알람을 설정해서라도 제때 약을 복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럼에도 복용 시기를 놓쳤다면 복용하는 약 종류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해야 하는데요. 저혈당이 잘 발생하지 않는 메트포르민이나 글리타존계열의 약물들은 약을 복용하지 않았음을 알아차린 시점에 바로 복용해주면 되고요. 반면에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는 설폰요소제나 메글리티나이드계열의 약물은 먹는 때를 놓쳤다면 아예 다음 복약 시점에 복용해야 합니다. 이런 약물들은 약 먹는 간격을 짧게 했을 때 심각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물론, 이러한 대처법들은 환자마다 다 일관 되게 적용될 수는 없고요. 따라서 약 먹는 시간을 놓쳤을 때 행동 요령에 대해서는 담당의사와 미리 상담해서 알아두는 게 좋겠습니다.칼럼 = 하이닥 의학기자 이완구 원장 (내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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